천천히 새긴 기록이 차곡히 쌓여 잔잔하게 기억되는 생을 살아가겠다고,
그 생이 누군가에게 위로가 되었으면 좋겠다는 생각을 했다.

그렇게 어쩌다 한 번은 그 위로가 누군가의 하루를 버티게 했으면 하는 거창한 바람도 품었다.

그러니 나는 앞으로 살아가는 날들의 사소한 순간을 악착같이 기록해야지, 그리고 기억해야지.

- 이채은 저, <슬픈 기억은 행복의 홍수 아래 가라앉게 해> 중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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